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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대 MOVE’의 또다른 이름은 바로 ‘희망’입니다
지역사회 안양시

[현대모비스] ‘4대 MOVE’의 또다른 이름은 바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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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초평호 인근 미르숲 가꾸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4대 MOVE를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SAFE MOVE)’,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HAPPY MOVE)’,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현대모비스 숲 조성(GREEN MOVE)’,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EASY MOVE)’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비오는 날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은 평소보다 높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데다 우산으로 인한 시야 확보가 힘들어 교통사고 위험이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개를 제작, 전국 150여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올해로 배포한 투명우산의 누적 개수가 60만여개를 돌파했으며, 대상 초등학교도 전국 900여개 학교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어린이용 특별 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기본 소재인 비닐 원단도 시중 투명우산 대비 3배 두께의 소재를 적용해 찢기거나 변형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우산 테두리에는 빛 반사 소재를 적용, 우천으로 어두운 낮 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을 단순히 지정된 배포처에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공모방식으로 나눔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 자리잡은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교통안전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 도입해 현재까지 누적 5만여개의 투명우산을 북경, 상해, 강소, 무석에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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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모비스 투명우산 나눔식.
■ 주니어 공학교실
현대모비스는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들이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지난 2005년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34개 학교에서 6천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수업을 제공받았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 2005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발을 내디뎌 현재는 연구소 인근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ㆍ도에서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런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22개 초등학교에 이동과학버스를 운영했다.

현대모비스는 대상 학교들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사 기술연구소와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초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하고 이들 강사진이 초등학교 과학 수업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육성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강소 지역을 시작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북경순의구 제1중학 부속 소학교에서 160여 명의 4~5학년생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경 공학교실’ 첫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경 공학교실’을 상해로 확대해 상해 구정(九亭) 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상해 현지 법인에서는 품질, 생산, R&D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이 ‘상해 공학교실’ 강사로 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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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 미르숲(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
‘미르숲’은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의 합성어로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의 이름이다. 숲의 조성지 옆에 있는 초평저수지의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2012년 숲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르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업의 지역가치 복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르숲’은 지난 2014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7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108㏊ 규모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지질역사배움의 숲 ▲수변경관투영의 숲 ▲자연생태동화의 숲 ▲미래세대문화의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미르숲’ 1단계 공사가 완공되며 새롭게 단장한 ‘자연상생철학의 숲’과 ‘수변무대’가 개방됐다. 지난해 하반기 중 ‘미르숲’에서는 ‘오픈 음악회’, ‘미르숲 가족사랑 환경캠프’,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거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르숲’은 앞으로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 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된다. 

장기적으로는 ‘자기나무 갖기’, ‘가족사랑 나무심기’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져 탐방객들이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 노사가 함께 ‘노사화합의 숲’을 조성하거나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숲 가꾸기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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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가족여행 ‘피자만들기체험’.
■ 장애아동 보조기구·재활 치료비 전달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별 제작된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 보조기구와 재활치료비를 장애아동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푸르메재단과, ㈜이지무브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 보조기구를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난 2014년 11월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인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및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기에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도와 여행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초에는 양동근, 함지훈, 박구영 선수 등 현대모비스 피버스농구단의 대표선수들과 선수 가족이 특별히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같은 해 10월 3회를 맞은 ‘장애아동 가족여행’은 남이섬 등 춘천 일대에서 실시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관심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보조기구와 생활안정 프로그램 지원 사례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활용, 동화책을 제작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1급 지체장애인인 어린이 문학 대표작가 고정욱 작가가 집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 11월 장애아동 인식 개선 동화책 3천300권을 제작해 전국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관 2천200여곳에 배포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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